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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콜레스테롤 수치를 살펴라

작성자 대표관리자(ip:)

작성일 2014-01-23

조회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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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당뇨병 환자들은 보통 혈당에만 신경을 쓰지만,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국내에만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이다.

높은 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과 연관성이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적절한 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 고지혈증 관리가 필요한 이유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실시한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들은

평균 18개월 동안 지질 치료를 받았는데도 10명 중 4명꼴인 38.3%만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에 도달했다. 특히 여성이거나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10년 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환자들의 LDL-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DART(Investigation into LDL-C goal achievement rate in Korean DiAbetic patients according to updated ADA RecommendaTion)

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지질 조절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당뇨병 환자들의 지질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지질 관리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 DART 연구에는 총 53개 병원 2천17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대부분인 85.6%(1천727명)은

당뇨병과 한가지 이상의 주요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심혈관 질환 최고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이었다.

미국심장학회(ACC) 등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최고 위험군에 속한 환자들 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70mg/dL 미만으로

조절한 환자는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DART 연구에서는 당뇨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10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율을 예측하는 UKPDS 를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표 LDL 콜레스테롤을 달성한 환자들은 10년 후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8.2%였지만,

그렇지 못할 시에 23.5%를 보여(P<0.0001)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달성했을 때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최고 위험군에서도 최종 내원시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달성한 환자들이 10년 후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킬 위험은 20.6%였지만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들은 이보다 높은 24.5%의 위험을 보였다(P<0.0001).

성균관의대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는 "당뇨병만 앓고 있다 해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며

"당뇨병 환자가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경우라면 초기부터 적극적인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지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환자들을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100mg/dL 미만으로

낮추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 70mg/dL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심장학회(ACC)의 공동 권고안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 최고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강하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의 반란' 고지혈증…"당뇨환자, LDL 수치 100↓ 조절해야"

당뇨 환자의 70%는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사망하는데, 고지혈증은 심장병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특히 당뇨병환자는 고지혈증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지난 2003년 33만 1천91명에서 2004년 37만7천915명,

2005년 46만1천849명, 2006년 54만31명, 2007년 68만1천357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이 질환에 걸리게 되면 혈액에

너무 많은 지방이 동맥에 상처를 내고, 동맥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또한,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세포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하고 지방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나쁜'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일정 수준 이상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위험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해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즉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높으면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고, 좋은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인 HDL치도 낮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또한, 운동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해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된다.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톨인 HDL을 감소시킨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삼겹살, 내장 등 동물성 지방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마가린 등 가공 지방이나 코코넛유도

동물성지방에 가까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채소나 과일, 잡곡, 콩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과다한 염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은 하루 섭취 콜레스테롤을 300㎎ 이하로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1주일에 3회 이상 조깅 정도의 운동을 하는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LDL 수치를 100미만으로 조절해야한다. 당뇨가 있으면서 심장 병력이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LDL 수치를 70미만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우정헌 기자 | rosi1984@empal.com

저작권자 2010.05.25 ⓒ ScienceTimes

 

출처 :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40472&todo=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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